김충섭 김천시장과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등이 김천사랑상품권 판매를 축하하고 있다. 김천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김천사랑 상품권 열기가 추석을 뜨겁게 달궜다.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 30억 규모로 발행된 김천사랑 상품권은 약 13억 원 이상 판매됐다.

특히 추석을 전후한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판매된 금액이 약 9억 원으로 지난 8월 한 달간 판매된 4억 원의 두 배에 이른다.

김천사랑 상품권은 5000원권, 1만 원권 2종으로, NH농협은행, 대구은행, 김천농협(본점), 새 김천·대신동·평화동·중앙새마을금고, 김천신협에서 9월 30일까지 10%의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월 40만 원, 연간 4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10월부터는 상시 6% 할인이 적용된다.

현재 등록된 가맹점은 애초 500개소에서 900개소까지 늘어났으며, 김천시는 연말까지 2000개소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천사랑상품권
특히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집중 홍보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을 계획이다.

지정된 가맹점 목록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맹점 대상 업소는 대형마트(대규모 점포), 유흥주점 등을 제외한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종 소매점, 마트, 전통시장, 음식점, 주유소, 서비스업 등이다.

가맹점 지정을 원하는 업소는 사업자등록증(사본)을 지참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추석 명절을 전후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애초 예상보다 빠른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김천사랑 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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