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추진협의회가 19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김천시
김천시가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준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9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농업인대표, 농협 등 관계단체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추진협의회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일품벼 단일품종이며, 매입 계획물량은 8만1095포대·조곡 40kg로 약 3243t이다.

매입 시기는 산물 벼의 경우 10월 22일부터 11월 6일까지, 포대 벼의 경우 11월 12일부터 12월 6일까지 읍면동별 매입 일정에 따라 추진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정곡 80kg)을 조곡(벼 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 원을 농가가 수매한 직후에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외 벼 품종 혼입을 방지하기 위한 품종 검정제를 추진한다.

타 품종 혼입 허용범위는 전년 대비 40% 이하에서 20% 이하로 조정됐다.

검정결과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5년간 제외된다.

올해에는 논 타 작물 재배 사업에 참여한 농가 인센티브 물량은 농식품부가 직접 배정하고, 지자체 배정 물량과 시차를 둔다. 김천시는 인센티브 물량 6030포대(40kg)가 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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