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연설, 한미정상 회담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로 향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면서 양자회담 등이 예정된 국가들과 의원 외교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여당 의원들이 특별 수행단으로 동행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등을 위해 이날부터 26일까지 3박5일 간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폴란드, 덴마크, 호주 정상과도 정상회담을 갖고, 인도 정상이 주최하는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폴란드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권칠승 의원을 비롯해 한-덴마크 의원친선협회 이사인 김영호 의원,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소속 이철희 의원, 한-호주 의원친선협회 이사인 표창원 의원, 한-인도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임종성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이 함께 뉴욕을 방문한다.

고민정 대변인은 “외교 분야에서의 당청 간 소통을 더욱 강화시킴은 물론 유엔총회 참관 등을 통해 우호 협력 증진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7년 중국 및 미국 방문, 2019년 중앙아시아 순방 당시에도 의원들의 특별수행단으로 동행한 바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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