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0일 전남문화재단과 영호남 문화관광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영호남 문화관광 교류 증진을 위해 전남문화관광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0일 전남문화관광재단에서 전남문화관광재단과 영호남 문화관광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호남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4가지 주요 협력과제를 설정했다.

협약에서는 △경북·전남 공동 문화관광마케팅 활동 협업체계 구축 △문화관광 마케팅 부문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의 공유 △경북·전남을 연계한 공동 관광마케팅 및 관광객 유치활동 전개 △기타 경북·전남 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휴 사업 발굴 및 상호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약속하고, 이를 위한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개최 노하우 공유 및 영호남 지역 관광객과 여행사 대상 ‘영호남 교류 방문’ 사업 추진 등 실질적인 공동마케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사 출범 이래 호남지역 문화관광기관과 체결한 첫 협약으로, 영호남 문화관광 상생협력에 물꼬를 틔웠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전남문화관광재단과 공동마케팅 추진 및 제휴 사업 발굴을 통해 대한민국 동서를 가로지르는 문화관광 실크로드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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