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선남면민 축제가 열린 선남면 파크골프장에서 면민들로 구성된 풍물패가 흥겨운 가락을 동반한 신나는 풍물놀이로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우었다.

선남면민축제 및 별 고을 음악회가 지난 16일 선남면 파크골프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선남면민의 날 축제’는 선남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주민화합과 지역이미지 제고를 위해 선남면사무소와 지역민이 함께 주최했다.

‘새로운 선남면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축제는 참외 길게 깎기, 즉석노래자랑, 각설이공연, 마당극 ‘광대걸’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열렸다.

면 부녀회에서 마련한 막걸리와 비빔밥 등을 제공해 참여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부추전과 함께 성주특산물인 참외청을 넣어 만든 ‘선남참외막걸리’는 최고의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이언길 선남면장과 김진형 추진위원장은 “앞으로 선남면민축제를 지역주민의 아이디어로 만들고 꾸준히 키워 선남면의 특색 있는 지역축제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선남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중심거점과 배후마을 간 동반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2016년 4월 21일 착수해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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