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해 전 대구지검장

박윤해(53·사법연수원 22기) 전 대구지검장이 변호사로서 새롭게 출발했다. 20일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 인근에 법무법인 백송의 문을 열면서다.

박 전 지검장은 안희준(연수원 30기) 전 서울서부지검 공정거래·경제부장과 함께 대표변호사로, 김성경(연수원 42기) 변호사를 구성원 변호사로 해 법무법인 백송을 출범시켰다. 그는 “공직에서 여러 직책을 맡아 근무하는 동안 배우고 익힌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반 소송과 자문 등 변호사로서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북 상주 출신인 박윤해 전 대구지검장은 김천고와 서울대 법대 졸업 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1996년 변호사로 활동하다 1998년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대구검찰청 서부지청 차장검사,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청주지검 제천지청장, 대구검찰청 검찰 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사법연수원 한 기수 후배인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하루 전인 7월 24일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30일 퇴임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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