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싱싱 동해 수산물의 진수 포항 송도서 '만끽'
각종 모듬회·해물 파전 등 다양한 요리·수산물 판매 호응

2019수산물축제가 20일과 22일 양일간 포항수협송도활어센터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포항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문어 등 싱싱한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널리 홍보하는 한바탕 축제가 열렸다.

‘2019 포항 수산물 Festival’이 지난 20~21일 이틀간 포항시 남구 송도동 포항수협 본소(송도활어회센터 주차장)일원에서 개최됐다.

포항수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경북일보와 포항수협이 주관, 포항시와 수협중앙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저렴한 가격에 신선함을 겸비한 지역 우수 수산물을 직접 보고 맛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다.

행사를 주최·주관한 포항수협 임학진 조합장은 “예년에는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했지만, 올해는 포항수협 본소와 활어회센터 주차장 일원으로 옮겨 지역 어업인이 잡은 수산물의 생산·위판이 직접 이뤄지는 바로 그 자리에서 개최가 의미가 더욱 깊다”며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산물과 포항의 주요 산업인 어업에 대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포항 해산물 홍보를 하고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2019수산물축제가 20일과 22일 양일간 포항수협송도활어센터 주차장에서 열렸다. 내빈들이 회버무리기 퍼포먼스를 하고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수족관에서 살아 있는 싱싱한 생물 오징어와 문어 등을 활용한 모듬회·숙회·해물 파전 등 다양한 요리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부스와 건오징어 등 수산물 판매 공간도 운영돼 사람들로 붐볐다.

또한 컵 물회 등 수산물 시식과 어린이 낚시터, 붕어빵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으며, 바다살리기 경북여성회에서는 커피·차 봉사로 따뜻함을 전했다.

이 외에도 참석 내빈의 대형 물회 비비기를 비롯해, 미스트롯 한담희, 걸 그룹 아이러브의 무대, 지역 문화 공연팀의 싱싱해(海)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코너가 마련돼 웃음과 흥이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품은 우수한 자원인 수산물 판매와 홍보에 큰 기여를 하며 더욱 널리 알리는 축제로 커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은 “청정 동해안에서 나온 다양하고 싱싱한 수산물은 인간에게 매우 유익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몸에 좋은 만큼 대구 등 원근 각지에서 찾은 많은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더 건강해 지시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 ‘수산물의 가치’를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자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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