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22일 오전 포항시 북구 용흥동 고가도인근에서 노후된 상수관 3곳이 터져 노동자들이 긴급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이 사고로 용흥동 등 인근주민들이 단수로 불편을 겪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포항시 북구 용흥동 감실골 인근 상수도관에서 누수가 발견돼 복구작업이 진행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30분께 시에 누수 신고가 접수돼 누수 지점 확인 결과 용흥동 감실골 인근 300㎜ 상수도관에서 누수가 파악됐다.

시는 이날 단수조치 없이 복구 작업을 하려 했지만 태풍 북상에 따른 좋지 않은 기상과 관련 기술을 가진 업체가 멀리 있어 용이하지 않았다.

이에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른 시간인 22일 새벽 5시 30분부터 3시간여 동안 인근 양학·용흥·대흥동 일부인 200가구 단수 조치 및 복구작업을 벌여 오전 9시 50분께 복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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