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부터 참기름·꿀·쌀 등 20여 개 농산물 판매장 구성
오토팜 시연 등 농가 스마트시대 흐름 반영

2018년 예천장터 농산물 대축제 개장식 장면
‘과학영농과 정보교환의 장으로 예천농업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8일 열리는 ‘2019년 예천장터 농산물 대 축제’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모한다.

부스 농특산물 판매에만 국한되지 않게 시가지 전체를 축제장으로 만든다.

군민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축제가 되도록 자발적인 소상공인 축제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특색있는 코너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운영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예천군을 대표하는 명성이 자자한 참기름·꿀·쌀·술 등 20여 개의 예천 명품 판매장을 만들어 관광객들의 호주머니를 연다. 일교차가 심하고 토양이 좋아 마을마다 우수한 농산물 품종들이 곳곳에서 생산돼 예천군은 농산물 백화점으로 통한다.

축제장 주변 상인들은 업종에 따라 축제 기간 세일 서비스 행사를 열어 농산물 구매와 더불어 관광객들이 폭넓은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식당 서비스메뉴, 커피 전문점 커피값 인하, 꽃집 장미 한 송이 증정(관광객 국한), 컴퓨터 부품 가격 인하, 슈퍼·편의점 의류 파격 세일 등 참여 업종에 따라 각자 맞춘 행사를 펼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농협 중앙회·예천 농협· 지보농협· 남 예천 농협, 농민 관련 기관 단체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들이 주축이 돼 진행한다.

축제장에는 스마트 농가 시대에 걸맞게 오토팜·스마트팜 시연, 업그레이드된 농기계전시장을 열어 현실적인 농기계 정보 공유와 현장 실습을 해 농가의 스마트 시대를 열어간다.

먹거리·즐길 거리·볼거리 넘치는 행사장으로 만들기 위해 군은 지난해 축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후 축제를 준비한다.

군에서 축제 때마다 시끄럽던 부스(텐트) 계약 건은 공개(PT)입찰로 음향·무대·현수막은 지역의 연예인과 광고협회로 계약한다.

행사 프로그램은 공식행사로는 개장식, 시상식, 최고 농부를 찾아라, 군민화합 퍼포먼스, ‘우리 동네 최고야’ 등과 공연행사는 지역 가수와 연예인 공연, 관람객 즉석 노래자랑, 사과 길게 깎기 등이 열린다.

전시행사로는 우수 농·특산물 및 친환경 농산물 전시관, 이색 애완동물 전시·체험, 과학화 생력화 농기계 전시와 판매행사로는 읍·면 판매행사(읍·면, 생산자단체, 예천농협 등 관계기관 추진), 할배·할매 시골 장터,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가 준비됐다.

마케팅행사는 전국유통업자 초청 감동 마케팅 행사와 기타행사로는 두부 만들기 및 떡메치기 체험, 시식행사 등이 열린다.

김 학동 군수는 “농가에 힘이 되는 농산물 판매와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축제로 승화시키고 색깔 있고 차별화된 예천군만의 축제가 되도록 축제 준비 관계자들과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내실있고 알찬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만들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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