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2019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공교육혁신 강화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는 교육청을 시지역과 도지역 등 2개 권역으로 나눠 4개 영역 30개 지표에 대해 실시했다.

평가 영역은 △공교육 혁신 강화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안전한 학교 구현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등 4개 영역으로 교육부는 이 중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를 제외한 3개 영역은 순위 없이 우수사례와 총평만 발표했다.

이 중에서 경북교육청은 ‘공교육 혁신 강화’영역인 직업계고 지원 노력 지표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사례 내용은 직업계고 학생 1인당 지원예산을 높은 수준으로 확보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등 직업교육 지원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또 신입생 미충원 직업계고를 집중 지원해 학생 충원에 적극 노력했고, 지역 여건에 맞는 경북형 현장실습 제도를 운영한 점이 인정받았다.

직업계고 수업개선을 위해 교수·학습 연구활동를 강화했으며, 호주 맬브른 폴리테크닉 국립대학교와 연계한 글로벌 기술직업 교사자격(TVET) 연수를 실시해 직업계고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타 시도교육청과 차별화 한 것이 부각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는 학습중심 현장실습 안정성 확보와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성과로 경북형 현장실습 운영을 통해 배움이 즐거운 교실 속에서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이번 평가에서 미흡한 부분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