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덴탈 랩 회사 등 올해 15명…5년간 64명 취업
현지 니즈 파악 교과과정 개편…해외취업장려금 등 적극 지원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 재학생 실습 모습.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치기공과가 선진 해외 취업에 앞장서고 있다.

치기공과는 미국·캐나다·독일·호주 등 선진국 해외우수 덴탈 랩(Dental Lab) 회사 등에 올해 15명이 취업했다.

지난 2015년 11명, 2016년 12명, 2017년 14명, 2018년 12명 등 해외 취업이 꾸준히 이어졌다.

이 같은 성과는 총장과 대외부총장, 학과 교수들이 주요 국가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선진국형 신규 일자리 발굴을 도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노동 비자 취득과 현장직무·근무조건 등을 협의하는 등 세일즈를 펼쳤다.

학과는 현지 취업처의 니즈를 파악하고 해외취업특별반에 반영해 교과과정을 개편·운영하는 등 창의융합 교육모델과 프로그램을 체계화 했다.

또한 시에서 지원하는 해외인턴사업과 해외취업장려금 등을 보조받아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해외취업특별반 참여중인 정현재(3년)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해외취업을 준비하면서 지속적으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며 “디지털 치과기공에 대한 관심이 커져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한 기술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치기공과는 1972년 대학설립과 동시에 개설 됐으며 9000여명의 치기공사와 관련 종사자를 배출해 냈다.

또한 최신 치과기공 기술의 동향을 반영한 Dental CAD/CAM 정규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도적으로 우수한 해외·국내취업처의 발굴과 임상현장에 창의적 직무수행능력을 갖춘 보건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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