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농협 최병환 과장(좌측)과 농협자산관리회사 정형섭 지사장(우측)은 지난 18일 울릉군 북면 소재 농업인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울릉농협 최병환 과장(좌측)과 농협자산관리회사 정형섭 지사장(우측)은 지난 18일 울릉군 북면 소재 농업인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북동부지사와 울릉농협은 합동으로 지난 18일 울릉군 북면 소재 농업인을 방문해 고충을 듣고 생필품을 전달하며 재기를 응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업인 허 씨는 과거 울릉도에서 천궁 농사를 지었으나 3년간의 가뭄으로 생산 감소와 값싼 중국산 수입으로 가격이 하락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까지도 채무를 상환하기에 부담스러웠지만 농협자산관리회사의 신용회복 지원 제도를 통해 모두 상환할 수 있었다.

허 씨는 “과다한 채무로 상환할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농업인 신용회복 제도를 통해 대폭 감면을 받고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북동부지사는 ‘농업인 신용회복 컨설팅 지원’을 통해 신용회복한 농업인들을 선별해 과거 힘들었던 시간들을 잊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방문해 격려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고 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