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논문,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 자매지 ‘Scientific Reports’에 등재
해당 연구 논문은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 자매지 ‘Scientific Reports’(Impact Fact: 4.011)에 실렸다.
서 교수팀은 치매 진단용 광학영상 조성물로 사용되고 있는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 b) 탐침제의 구조를 기반으로 중추신경계로 이행이 가능한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histone deacetylase 이하 HDAC) 저해제를 개발했다.
HDAC는 암·치매·마약중독 등의 표적단백질 중 하나로 알려 있다.
또한 염색질의 구성물질 구조변화를 유도해 유전자의 전사 조절을 유도하는 효소로 알려져 있으며 구조적으로 총 18개의 동위효소로 나눠진다.
현재 모든 동위효소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데 HDAC는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병의 표적 단백질로서의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대부분의 HDAC 저해제들은 중추신경계로 이행이 불가능해 중추신경계 질병인 뇌종양, 치매, 마약중독 등의 치료에 사용되지 않고 있다.
서 교수팀은 아밀로이드 베타 탐침제 구조를 기반으로 중추신경계로 이행이 가능한 신규 물질을 합성했다.
여기에 다양한 생물학적 실험법을 통해 이 약물이 효과적으로 뇌종양 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억제함을 확인해 냈다.
이번에 개발한 신규 화합물은 기존 HDAC 저해제인 SAHA에 비해서 30배가량 더 효과적으로 중추신경계로 이행이 가능함을 동물실험을 통해서 입증했다.
신규 화합물은 뇌종양·치매·파킨슨병·신경변성질환·뇌염증 등의 다양한 중추신경계 관련 질병 치료에 적응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진다.
서 교수팀은 향후 중추신경계 관련 질병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당 연구는 교육부 지원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과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