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장 상 수상

대구시가 2018년도 인사교류평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
대구시는 23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 인사교류 우수기관 정부 포상 수여식에서 지난 한 해 중앙부처와 인사교류를 활발히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사혁신처장 상을 받았다.

대구시는 42개 중앙기관과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2018년도 인사교류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사교류는 △ 행정기관 상호의 협업과 소통강화 △ 우수 인재의 균형 있는 배치 △ 공무원 개인의 능력발전 및 역량향상의 기회 제공 △ 중요 정책의 효율적 추진 등을 위해 관련법에 따라 시행하고 있는 제도지만, 현실적 여건 등으로 활성화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대구시는 지난 한 해 중앙 부처와의 인사교류 확대에 노력한 결과, 전년 대비 43% 늘어난 10개 직위를 교류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로도 이어졌다.

행정안전부와의 인사교류로 대구시에서 파견 근무하며 지난해 전국 최초로 ‘대구광역시 대설에 따른 출근과 등교 시간 조정 권고에 관한 조례’ 제정에 역할을 한 박용욱 하천과장은 중앙의 재난 전문가로 관련 조례 제정에 앞장서 인사교류 우수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앙부처와의 교류뿐 만 아니라 대구시는 2015년부터 행정 6급을 대상으로 구·군 간 상호 인사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2018년까지 96명), 올해부터는 대상 직급을 5급과 7급으로도 확대하는 등 발전적인 인사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부모봉양, 원거리 부부공무원 고충, 자녀 교육 및 연고지 배치 등 개인 애로사항 해결을 통한 공직사회 생산성 제고 등을 위해서도 인사교류 업무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소통과 협업, 상호 연결이 핵심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칸막이 문화를 없애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기관 간 인사교류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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