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시장이 여성채용미니박람회에 참여한 여성들을 격려하고 있다.
“직장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해요.”

24일 영천시교육문화센터에는 20대부터 70대까지 지역 여성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여성채용미니박람회’에 삼삼오오 짝을 지어 모여들었다.

교육문화센터가 처음으로 ‘희망있는 도전!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해 마련한 미니 박람회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여성기업인, 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및 영천시니어클럽, 동서제약웰빙 등 14개 기업체 관계자들과 취업 희망 여성 500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은 저마다 생각하는 참여 기업체에 상담과 함께 이력서를 제출하는가 하면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자기 적성과 맞는지 비교해보곤 했다.

이번 박람회는 생산·보건·복지·서비스 등 구직 희망자와 기업의 현장면접이 이루어지는 ‘채용관’, 창업 컨설턴트를 해주는 ‘창업관’ 등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150여 명이 구직등록 신청을 하고 90여명이 현장면접의 기회를 가졌으며 이들은 기업체에서 2차 면접 후 다음 달 초 최종 채용이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교육문화센터는 부대 행사로 여성일촌기업 협약식과 취업여성들의 사진콘테스트를 진행했다.

격려차 방문한 최기문 시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여성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구직 희망자와 구인 기업체에 오늘 모두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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