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4년까지 5년간

영양군이 영양읍 시가지에 누수량 감수 등을 위해 상수도관 교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영양군이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0 ~ 2024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3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5일 밝혔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유수율이 낮고 상수도 관로 경과년이 오래된 지자체를 선정해 노후 상수관망 정비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수돗물의 녹물 발생과 이물질 유입을 예방하고 누수를 줄여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누수탐사, 블록구축, 관망정비, 유지관리 시스템 도입 등 상수도 행정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영양군과 군의회는 경북도 및 환경부, 기재부, 국회 등 관련 기관을 상시 방문해 열악한 지자체 재정상황과 함께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으로 이번 2020년 사업 대상지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

현재 진행 중인 영양지구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총사업비 98억과 취정수장 신설사업인 영양·입암통합 취정수장사업 총사업비 250억과 함께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까지 선정됨으로써 영양군은 지역민들에게 더욱더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해 물 복지 지자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의 고질적인 문제인 누수량의 감소로 생산원가를 낮춰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수질도 상당 부분 개선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위생적인 상수도를 공급해 주민편익 증대와 보건위생 향상으로 정주 의식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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