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선정

상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한 국비 공모사업인 ‘2020년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4500만 원을 확보했다.

확보한 국비는 도비와 시비, 민간 자부담(12억 3100만 원) 등을 합친 총 22억 7600만 원을 들여 상주시 최초로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는데 사용된다.

구체적으로는 모동면 이동리와 외서면 대전·개곡·연봉리, 은척면 봉중리, 이안면 아천·문창리 등 총 213개소에 태양광이나 태양열 또는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서승용 상주시 교통에너지과장은 “본 사업을 에너지원 별로 구분하면 태양광이 164개소고 태양열이 21개소, 지열이 28개소며 이 중 은척면 보건지소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천모 시장은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이 모두 끝나면 화석 에너지 307toe와 원유 수입 305t 대체, 온실가스 617tco2(경유 1ℓ 사용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를 저감하는 효과와 소나무 9만 8131그루를 심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모동면 등 4개 면을 사업 대상 지역으로 정하고 지난 5월 경북 하이브리드 부품연구원을 주관 기관으로 ㈜KT 등 전문 시공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공모 신청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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