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현지 홈쇼핑 채널 ‘KS SHOP TV’ 통해 판매

카자흐스탄 의료관광단이 안동병원 방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모집된 의료관광객이 23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경북헬스투어에 나섰다고 안동병원이 25일 밝혔다.

일행은 카자흐스탄 현지 홈쇼핑에 소개된 경북의료관광 상품을 선택해 방문했다.

경북헬스투어는 경북의료관광 우수병원으로 지정받은 안동병원과 구미강동병원의 건강검진과 안동, 경주, 구미, 포항 등 주요명소를 관광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카자흐스탄 현지 홈쇼핑 채널 ‘KS SHOP TV’를 통해 판매했다.

홈쇼핑 및 경북의료관광 현지 여행사 상품을 첫 구매한 16명은 안동병원과 구미강동병원에서 각각 건강검진을 받았다.

안동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인천공항 픽업서비스, 병원 내 게스트하우스를 제공하고 CT, 초음파, 내시경, 골밀도, 18대 암 유전자 혈액검사 등 맞춤형 정밀검진을 1박 2일 동안 시행했다.

검진을 마친 일행은 안동지역 명소인 하회마을, 월영교, 황포돗배 투어와 대표먹거리인 안동찜닭, 불고기 등 지역 대표 먹거리로 만족도를 높였다.

또 2박 3일 동안 경주 불국사, 첨성대, 동궁과 월지, 포항 영일대 해변, 구미 금오산 등 경북지역 주요명소를 관광하고 병원에서 최종 검진결과를 확인한 후 27일 출국한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살고 있는 카세노브 알타이 (50)씨는 “건강에 대한 걱정도 해결하고 아름다운 한국과 경북을 체험할 수 있어서 직장동료들과 함께 상품을 선택했고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4월 알마티에서 의료관광헬스투어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9월 말에도 한국관광공사 국제박람회 참여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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