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국회의원
박재호 국회의원

공휴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로 5년 동안 1억2262만대가 혜택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 남구을)이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이용 차량 1억2262만대에 면제금액은 총 3604억 원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부터 시작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제도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설과 추석 명절 기간으로 확대됐다.

설과 추석 명절 기간까지 확대한 2017년 추석 명절부터 시작된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3132억 원으로 총 1억724만대의 귀성 차량이 부담을 덜었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6개 민자고속도로도 대상이다.

박 의원은 “고속도로 정체로 발생하는 많은 사회적 비용을 고려하면 국가적 이익이다”며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혜택은 국민의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로 향후 고속도로 대중교통 이용자 혜택도 확대해 나갈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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