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유아교육 계열 학과 강세

대구 지역 대부분의 2020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이 지난 27일 마감된 가운데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대는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169명 모집에 7089명이 지원 지난해 5.6대1보다 소폭 오른 6.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명 모집에 191명이 몰린 간호학과 특별전형이 95.5대1을 기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간호학과 일반전형 18.1대1, 치위생과 17.2대1 등 보건계열 학과의 강세가 이어졌다.

대구보건대도 정원 내 1802명 모집에 1만3984명이 지원, 평균경쟁률은 7.8대 1 이다.

지난해 7.7대 1 비해 소폭 상승 했으며 대졸이상 학력자는 484명이 지원, 지난해 보다 100명 이상 늘었다.

물리치료과 주간 특성화고전형 43대 1, 일반고 전형 16대 1, 보건행정과 특성화고전형 33대 1, 유아교육과 특성화고전형 24대 1, 치위생과 주간 특성화고전형 21대 1, 간호학과 일반고전형 16대 1 등에 지원자가 몰렸다.

대학졸업자 전형에서 물리치료과 야간 26대 1, 주간 14대 1을 기록했으며 간호학과가 7대 1, 치위생과 야간 5대 1, 유아교육과 4대 1을 보여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영진전문대는 1916명 모집에 총 2만96명이 지원, 평균 10.5대 1로 지난해 9.7대 1 대비 경쟁률이 소폭 올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간호학과 면접전형으로 3명 모집에 805명이 지원했다.

간호학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118.5대 1, 간호학과 잠재능력우수자전형 93.5대 1, 간호학과 일반고 교과전형 37.5대 1, 유아교육과 특성화 교과전형 70.5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신설 학과인 드론항공전자과는 특성화고 교과전형 1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구과학대는 정원내 1276명 모집에 8814명이 지원, 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와 같았다.

올해도 간호보건계열의 강세와 함께 사회복지과와 식품영양조리학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물리치료과 전문과정졸업자전형 1명 모집에 126명이 지원해 126대1로 가장 높았으며 간호학과 전문과정졸업자전형 4명 모집에 153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치위생과 전문과정졸업자전형 6명 모집에 170명이 몰렸으며 사회복지상담과 전문과정졸업자전형 5명 모집에 116명이 지원했다.

계명문화대는 비교과 전형 228명 등 총 1735명 모집에 7487명이 지원해 4.3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수시 모집인원이 23명 증가했음에도 불구, 지난해 4.21 대 1 경쟁률보다 상승했다.

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린 학과는 간호학과(특성화고전형)로 81대1, 간호학과(일반고전형) 16대1, 경찰행정과(특성화고전형) 12대1 순으로 나타났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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