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오후 2시 흥해로터리 특설무대에서
13일에는 출판기념회·우리소리대회 가져

포항흥해농요보존회 ‘흥해부흥지곡(興海復興之曲)’ 포스터.
지난해 출범한 포항흥해농요보존회(회장 박현미)가 10월을 맞아 활발한 사업을 펼친다.

포항흥해농요보존회는 올해 경상북도의 향토농업문화계승보전지원 ‘흥해부흥지곡(興海復興之曲) 포항흥해농요 보존사업’의 일환으로 10월 12일 오후 2시 흥해로터리 특설무대에서 펼치는 흥해농요 시연회 ‘흥해부흥지곡(興海復興之曲)’를 시작으로, 13일 오전에는 흥해종합복지회관에서 민요자료집 ‘어절씨구 흥해야! 흥해의민요’ 출판기념회, 오후에는 흥해농요를 지정곡으로 하는 ‘제2회 허수아비 전국 우리소리대회’를 갖는다.

흥해농요보존회는 포항의 국악인 박현미와 1990년대 흥해농요를 채록작업을 한 동해안민속문화연구소 박창원 소장, 한국아이국악협회 권태룡 회장, 한창화 도의원, 박성환 허수아비축제위원장 등 흥해농요 보존에 뜻 있는 인사들이 주축이 돼 발족됐다.

포항흥해농요보존회는 출범 첫해, 2018년 흥해황금들녘 허수아비문화축제 메인 공연 창작국악소리극 ‘Pride 흥해!, 허수아비!, 흥해 풍요에 답하다’에서 지게목발소리, 어사용, 모찌는소리, 모심기소리 등 전편을 완벽히 재현해 갈채를 받았다.

이어 ‘포항흥해농요의 보전과 전승’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흥해농요 보존의 필요성과 그 가치를 상기시킨 바 있다. 또한 제1회 흥해농요를 지정곡으로 하는 허수아비 전국우리소리대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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