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방문 줄이어…입주기업 혜택·정보 등 소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의 분양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사진은 관계자들이 오픈 커팅식을 하고 있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의 분양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2018년 11월에 첫 삽을 뜬 이후 1년여만에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지난 27일 개관식을 가진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 분양 홍보관에는 포항시와 대구 경북경제구역청 관계자를 비롯해 시행사인 ㈜포항융합티앤아이,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주), 자금관리를 맡은 교보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 관련업체와 포항 시민 등 많은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개관식에서는 펜타시티 1호 기업에 대한 인증서 전달이 있었는데 펜타시티에 가장 먼저 계약을 하고 입주 의향을 밝힌 업체로 공공기관에는 환동해지역본부와 일반기업에는 바이오앱, 연구소 부문에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번체기업 부문에 지식산업센터, 주거부문에 대영리츠 건설이 선정돼 부상과 함께 인증서가 전달됐다.

개관식 인사말에서 포항시 이재춘 정책 특보는 “포항은 차세대 배터리리사이클링 규제자유구역, 신소재 연구개발 강소특구, 포항벤처 밸리 등 올해 특구가 3개나 지정됐다. 그 중심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가 있다. 시에서도 수도권을 비롯해 경향 각지에 유수의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며 펜타시티의 성공 분양을 기원했다.

또한 시행사 이호경 대표는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래로 민간에서 사업시행자로 결정된 것은 전국 최초이다. 민간자본 3천억과 국비 800여억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그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며 그동안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분양을 하게 된 것에 대한 감회를 전하고 ”과거 포항이 제철 중심이었다면 이제부턴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펜타시티가 포항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이며 나아가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주에서 왔다는 한 방문객은 “단순히 산업단지만이 아니고 하나의 도시가 형성되는 만큼 상업지역에 대해 미리 선점할 기회를 갖고자 방문했다”며 적극적인 청약 의사를 나타내는 등 개관 첫날부터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분양 상담이 이어졌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의 분양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사진은 홍보관 방문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홍보관 내부에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의 미래상을 조망할 수 있는 조감도와 지구모형도가 전시돼 있으며, 입주기업에 대한 혜택 등 분양정보 등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꾸며놓아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집중케 했다.

한편 홍보관 개관에 앞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지구단위 명칭대신 ‘펜타시티’라는 이름으로 브랜드를 확정지었는데 이는 핵심산업인 바이오, 에너지, 신소재, 주거, 글로벌 비즈니스의 5가지 혁신성장 요소를 기반으로 일과 삶, 쉼을 함께 누리는 포항의 차세대 프리미엄급 복합자족신도시를 의미하며, 앞으로 포항의 미래를 이끌어갈 미래도시의 이미지를 부여헸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와 이인리 일원에 조성되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는 총 면적 147만8998㎡ 가운데 산업시설용지 48만2358㎡, 상업·업무시설용지 14만1201㎡, 주택용지 25만3350㎡, 공공시설용지 60만2089㎡ 로 2022년 조성 완료를 목표에 두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환동해안본부는 올해 연말에 착공예정이며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바이앱도 내년 상반기에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 홍보관은 포항시 포스코대로 260 한중빌딩(죽도동 5호광장사거리 인근)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