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포항시가 2019년 2차 백년가게로 선정된 죽도시장 건어물도매상인 경동수산에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 손창호 과장, 경동수산 도형준 대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지용하 지역본부장.
포항시는 30일 2019년 2차 백년가게로 선정된 죽도시장 건어물도매상인 경동수산에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현판식에서는 포항시 손창호 일자리경제노동과장 및 경동수산 도형준 대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지용하 지역본부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정수 포항센터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백년가게란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토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도소매, 음식점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 차별화 등을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인을 선정 발굴하고, 소상공인들의 성공모델로 확산시키기고자 지난해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 현판식을 하게 된 경동수산은 1970년부터 죽도시장과 함께 성장해 온 수산 업체로서 수산물 판매점 및 구룡포 과메기와 건어물 자체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는 죽도시장 대표 수산업체로 2019년 4월 중기부, 소진공 올해 첫 백년가게로 선정이 됐다.

포항시는 30일 2019년 2차 백년가게로 선정된 죽도시장 건어물도매상인 경동수산에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
백년가게 선정 평가위원회에서는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과한 54개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경영·마케팅 등에서 혁신성을 보유한 업체 35곳을 최종 선정했으며 그중 경동수산이 선정이 됐다. 경동수산은 한자리에서 꾸준하게 오랜 기간 가게를 운영한 사장의 끈기와 친절함이 백년가게로 선정된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포항시에는 경동수산 이외에도 죽도동의 곰탕전문점인 평남식당과 오천읍의 바다매기매운탕 전문점인 월성 및 청림동의 건축자재도매상인 청림건재사 3곳이 9월 16일 3차 백년의 가게로 선정됐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업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맞춤형 컨설팅, 혁신역량강화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받으며, 또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우대(보증비율 100%, 보증요율 0.8% 고정)와 정책자금 금리우대(0.4%p 인하) 등 혜택이 주어지고 포항시에서는 소상공인 경영 환경개선사업비 우선지원 및 특례보증 등을 우대할 예정이다.

손창호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포항시는 앞으로도 숨어있는 백년가게를 적극 발굴해 백년가게의 성공 노하우 및 혁신사례를 일반 다른 소상공인들에게 널리 확산시키고, 지역이 많은 소상공인들이 성공적인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