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의원, 국토부 지역별 싱크홀 발현 현황

송언석 국회의원
경상북도에서 발생한 싱크홀이 최근 5년 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크홀은 도로에 면적 1㎡ 이상이거나 깊이 1m 이상의 지반침하 현상을 일컫는다.

송언석 국회의원(자유한국당·김천시)이 국토교통부로 제출받은 지역별(원인별)싱크홀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4년 0건이던 경북의 싱크홀은 2015년, 2016년, 2017년 각각 1건에 불과했지만 2018년 22건으로 급등했다.

전국적으로는 2014년 69건에서 2015년 186건, 2016년 255건, 2017년 279건, 2018년 338건으로 5년 새 4배 가까이 늘어났다.

경북 외 지역별로는 경기도 232건, 강원도 202건, 서울시 135건, 충청북도 120건, 부산시 72건 순으로 나타났다.

싱크홀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하수관 손상이 452건으로 전체의 40.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상수관 손상이 214건(19%), 다짐(되메우기) 불량이 181건(16.1%)으로 뒤를 이었다.

송 의원은 특히 상하수관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싱크홀이 706건으로 전제 62.6%(상하수도 공사부실 40건, 3.5% 포함)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의 20년 이상 노후 지방 상하수도는 총연장 13만 1598km로 전체의 36.92%에 달하고 있다.

송 의원은 “싱크홀 발생이 해마다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특히 절반이 넘는 싱크홀이 상하수도 문제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노후 관거 관리 등 싱크홀 예방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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