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과의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5연패의 늪에서 탈출시킨 상주상무 류승우가 K리그1 3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류승우는 지난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경기 전반 22분 서울 뒷공간을 침투한 뒤 김건희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1분 만에 서울 페시치에게 실점하며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1분 송시우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 결승골을 뽑아내는 데 힘을 보탰다.

상주는 류승우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 5연패 탈출과 함께 파이널A라운드 진출 희망을 되살렸다.

3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에는 무고사(인천)와 일류첸코(포항), 미드필더에 이승기(전북)·류승우(상주)·김보경(울산)·안현범(제주), 수비수에 정동윤(인천)·김민혁(전북)·윤영선(울산)·김우석(대구), 골키퍼에 김승규(울산)가 선정됐다.

박기동의 극장골로 홈에서 승점 1점을 챙기면서 팀의 사상 첫 파이널A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대구가 BEST팀에 뽑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