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스플릿 라운드의 명칭이 올해부터 파이널라운드로 변경된다.사진은 변경된 ‘파이널 라운드’ 로고.
지난 2012년 승강제 도입 이후 운영돼 왔던 프로축구 K리그1 스플릿 라운드의 명칭이 올해부터 파이널라운드로 변경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30일 K리그1 34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최종 5라운드의 명칭을 기존 ‘스플릿 라운드’에서 ‘파이널 라운드’로 변경하기로 하고,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영국 EPL 등 주요 프로축구리그는 20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38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그러나 K리그는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소속팀이 16팀→14팀→12팀으로 줄어들면서 정규리그에서 각 팀당 3경기씩을 치르는 33라운드 경기 후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간 최종 5라운드 경기를 갖는 스플릿 라운드 방식을 취해왔다.

연맹은 스플릿 라운드를 통해 리그 우승과 AFC챔피언스리그 진출, 강등을 결정하는 최종전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올 시즌부터는 명칭을 ‘파이널 라운드’로 바꾸기로 했다고 명칭변경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상위 6개팀이 치르는 ‘스플릿A’는 ‘파이널A’로, 하위 6개 팀이 치르는 ‘스플릿B’는 ‘파이널B’로 바뀐다.

한편 오는 6일 정규리그 최종라운드를 남겨둔 K리그1 2019 파이널 라운드는 일정은 10일께 발표되며, 34라운드 경기는 19일부터 시작된다.

또 오는 16일에는 서울 연세대 100주년기념관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를 마련, 각 팀의 각오를 듣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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