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개최 예정이던 2019 고령 가얏고음악제가 제18호 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11월 12일로 연기됐다.

오는 3일 고령군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고령군의 대표 음악제 ‘2019 고령 가얏고음악제’가 제18호 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인해 오는 11월 12일로 연기됐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고령가얏고음악제’와 ‘리버마켓’ 을 연기하고, ‘콫페스티벌’을 취소하는 등 행사일정을 불가피하게 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고령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재난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상황대비에 나섰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밤부터 제18호 태풍 ‘미탁’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재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대응 가능하도록 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태풍은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어 수해 우려지역 사전점검, 입간판 등 옥외광고물에 대한 시설물 점검, 농가비닐하우스 결박조치, 주요도로 배수로 및 측구, 토사적치 등 배수 시설 점검, 24시간 비상대응체제 확립, 유관기관 협업체계 유지 등 방침을 세우고 비상 발생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곽용환 군수는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군민들의 철저한 사전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각자가 태풍에 대비해 시설물을 사전에 점검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군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