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과 칠곡지역 건축사회는 1일 민관합동으로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축공사 긴급안전점검 실시한다.
칠곡군과 칠곡지역 건축사회(건축안전지킴이)는 1일 민관합동으로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칠곡군에 시공 중인 중점관리 대상 건축공사장을 비롯해 장기중단 공사장, 공동주택 공사장, 대지조성사업장, 현수막걸이대 등을 대상으로 14명(건축사회 안전지킴이 9명, 칠곡군 5명)이 3개조를 편성해 현장 방문 점검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지반침하·배수시설·자재정리 상태 △수방 대책 수립 현황 △감리자(현장대리인) 상주 여부 △공사장 내 절개지·옹벽 등 위해시설물 안전상태 △재난대비 비상연락 체계 등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칠곡군은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응급 보수나 보강 조치 등 현장 시정 조치하고, 규정을 위반한 경우는 관계자(건축주·시공자·감리자)에 대한 시정명령이나 공사 중지 등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최근 건축공사장은 조그만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태풍대비 공사장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해 군민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사고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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