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진예술진흥원

제3회 사진의 섬 송도 포스터.
‘제3회 사진의 섬 송도’ 전시회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포항 송도 인근 코모도호텔에서 개최된다.

지역의 대표적인 사진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사진의 섬 송도’는 포항사진예술진흥원이 주최하고 사진의섬송도운영위원회(위원장 정광수)가 주관하며, 오나카코치, 후지타스스무, 사토 하루나 등 해외작가와 국내작가 45명이 참여한다.

포항시와 포스코를 비롯한 지역 업체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사진의섬운영위원회가 재능과 역량을 갖춘 전국의 갤러리, 외국 작가들, 포항지역 우수 작가들과 함께 사진예술이 시민의 일상생활과 한층 더 가까워지고 사진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워크숍, 작가 리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있다.

정광수 위원장은 “사진은 빛의 예술이며 빛에 따라 렌즈 안에 담긴 피사체의 모습도 달라지며 작가가 담고 싶은 주제를 빛에 따라 전혀 다르게 담아낼 수 있는 것이 사진의 특징이자 매력이라며 포항은 빛의 도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끌었던 제철소의 용광로의 불빛 등 포항의 역사는 그야말로 빛의 역사이며 이번 사진전이 빛의 도시 포항이 빛의 예술인 사진 예술의 중심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포항시 승격 70주년의 특별한 해를 맞아 사진의 섬 송도를 통해 예술적 감동과 희망과 용기를 얻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의섬 송도는 호텔 객실이라는 쉼의 공간, 여행의 공간이라는 장점을 살려 갤러리 전시실과는 달리 편안하게 객실별로 다양한 사진을 감상할 수 있고 작가와의 만남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관람의 자리를 마련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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