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학교에 입교한 교육생들이 사과 재배 현장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영양군은 5일 수비면 수하리 청소년수련관에서 예비 귀농인과 귀농·영농 교육이 필요한 초보 귀농인으로 구성된 30명의 입교생과 영양군 귀농협회 임원 등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13기 귀농학교 입교식을 개최했다.

2019년 제13기 영양군 귀농학교(이하 귀농학교)는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영양군 귀농협회 위탁을 통해 시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 과정을 수료할 경우 귀농·영농교육 100시간을 이수할 수 있어 예비 귀농인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5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9박 10일간 진행되는 귀농학교는 오도창 영양군수의 특강과 영양군 귀농지원정책 안내, 이론과 실재를 융합한 영농·작물 교육, 안전한 귀농·귀촌 생활을 위한 전기 교육 등 바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또 영양군에 정착한 선배 귀농 농가 방문 등 체험형 교육을 포함해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세우 영양군 귀농협회장은 “강의를 통해 성공적인 귀농을 위한 역량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짧지 않은 교육 과정을 거치며 청정 영양군의 진면목을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앞으로도 예비 귀농인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프로그램을 강구해 추진할 예정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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