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열풍 이끌어 낸 만촌 3동 명품 학군 핵심입지 먹혀

만촌역 서한포레스트.
대구의 건설업체인 (주)서한이 내놓은 ‘만촌역 서한포레스트’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끌어냈다.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 중에서도 명품 학군으로 불리는 ‘만촌3동’을 주목한 결과다. 만촌3동 1040-14번지 일원에 들어설 ‘만촌역 서한포레스트’는 달구벌대로변 2호선 만촌역이 직선거리 200여m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인데다 반경 1㎞ 이내에 오성중·고, 경신중고, 대륜중고, 정화여·중고, 소선여중, 혜화여고, 경동초, 대청초, 동도중학교 등 대구가 선망하는 초·중·고교를 모두 품고 있으며, 수성학군 학원가 핫라인에 있는 수성명문교육의 중심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만촌역 서한포레스트 1순위 청약에서 65가구 일반모집에 2057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31.92대 1을 기록했다. 평형별로 보면 전용 168㎡가 1순위 해당 지역 기준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84A㎡ 39.43대 1, 162㎡ 31대 1, 84B㎡ 13.37대 1이었다. 전용 77㎡와 84㎡ 주거용 오피스텔은 평균 3.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한 관계자는 “오피스텔 청약자들은, 대부분 자녀교육 문제로 만촌3동에 살기를 원하지만 1순위 청약자격이 없거나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에 매력을 느낀 실수요자들”이라며 “수성구에서 만나기 어려운 구 20평형대 아파트 대안상품으로 완전히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만촌역 서한포레스트 아파트 당첨자는 14일 발표하며, 10월 25일과 28일, 29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11일 당첨자를 발표하는 오페스텔은 15~16일 정당계약에 들어간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서한이 시공하는 만촌역 서한포레스트는 전용 84㎡와 162㎡, 168㎡ 아파트 102세대, 오피스텔 156실 총 258가구로 구성됐으며, 견본주택은 수성구 달구벌대로 2564번지에 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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