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청송심씨 시조묘전에 추향제례를 봉행하고있다.

청송심씨 대종회(회장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는 4일과 5일 양일간 청송읍 용전천 사과축제장 일원에서 후손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송심씨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첫날은 뿌리 교육과 함께 공직자, 언론, 학계 출신 멘토 3인이 각각 경험을 들려주고 함께 대화하는 심씨멘토링 아카데미가 경의제에서 개최됐고 심우경 초대 심청 효도문화원장이 주관한 효 학술포럼과 일가들의 시, 산문, 서예, 사진, 그림 등 재능전시회가 소헌공원 운봉관에서 열렸다.

청송사과축제장 일원에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초청가수 심신이 출연해 공연을 하고있다.
청송사과축제장 일원에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초청가수 심신이 출연해 공연을 하고있다.

5일 오전 행사는 제복을 준비한 일가, 해외 일가, 청소년, 여성 등 200여 명이 추향 제례를 봉행했고 청송심씨 역사소개, 미래 소헌왕후 상(象) 연출, 심동섭 회장 주관으로 진행된 20세 전후 남녀 성년례를 거행했다. 오후 1부 행사에는 윤경희 청송군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등의 개회식과 청송심문인상, 청심 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는 공연 및 어울림 한마당행사가 진행됐다.

심대평 청송심씨 대종회 회장은 “청송은 청송심씨 선조의 충효와 우애의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며 조선 최고의 왕비로 평가받는 소헌왕후 청송심씨의 효행 유적이 산재해 있는 곳이며 이곳에서 잊혀 가는 민족혼을 다시 일깨우려 한다”며 “청송심씨 뿌리역사문화 재조명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고 심씨 선조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계승해 사회발전에 기여 하는 중심세력을 육성하려는 의도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이창진 기자
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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