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만에 여객선 재개

지난 4일 제 18호 태풍 ‘미탁’으로 울릉도 지질명소 거북바위가 파도에 휩싸이고 있다.
가을 태풍의 잇따른 북상으로 울릉도 주민의 불편과 함께 관광업이 타격을 받고 있다.

제 18호 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지난 2일부터 동해상에 내려진 태풍주의보와 강풍주의보로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4개 항로 8척의 여객선의 입, 출항이 전면 통제 됐다.

육지와 울릉도를 잇는 여객선들이 5일째 발이 묶인 가운데 올해 마지막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찾을 관광객이 태풍여파로 인해 예약이 전면 취소되면서 울릉도 관광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제 17호 ‘타파’와 18호 태풍 ‘미탁’이 주말(금~일요일) 성수기마다 반복적으로 울릉도에 영향권을 미쳐 관광객 감소와 예약 취소 등의 직접적인 손실 및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지난 5일 발생한 뇌출혈 응급환자가 동해 해경 경비정을 이용 육지 대형병원에 후송 되는 등 곤란을 겪었을 뿐 아니라 생필품 수급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여객선은 7일 모든 항로에서 정상 재개할 예정이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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