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보상도 거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철회와 기지공사 중단 제10차 범국민평화 행동 집회가 지난 5일 김천역 광장에서 열렸다.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등 사드 배치 반대 6개 단체는 이날 정부를 향해 “기지공사 중단과 사드 철회를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일반환경영향평가와 기지공사 등 모든 사드 배치 절차를 거부하며 그 어떤 배상과 보상도 거부한다”는 결의문을 빌표했다.

이들은 국방부가 이달 말에서 11월 초 기지공사를 위한 장비를 들여놓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주장하며 공사 장비 이동을 막아낼 것이라고 했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8월 2일부터 사드 기지 내 장병 숙소(옛 골프장 클럽하우스) 생활환경 개선 공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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