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에 따르면 그동안 유럽 등의 특정한 국제 기술요건에 대한 설계 및 제작 경험과 실적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 수주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ITER 한국사업단과 국내 중소기업인 ㈜무진기연과의 긴밀한 협력과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분석과 경쟁사 분석을 통해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전기술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해왔으며, 특히 중소 원전 기자재 제작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지원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
진태은 한전기술 원자력본부장은 “이번 사업 수주가 에너지 전환 시대에 국내 원자력산업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수출 모델을 활성화해 중소기업과 동반 해외시장 진출 및 일자리 창출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