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로 도로가 유실되어 고립된 창수면 오촌1리 봉정마을과 병곡면 금곡리 아치골마을로 헬기가 떴다.
마을 상수도 시설인 관료의 유실로 식수공급이 단절되고, 또한 차량진입이 불가능해진 두 마을의 주민들은 식수와 생필품이 없어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 소식을 들은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신속히 축산면 상원리에 위치한 스타항공우주의 협조를 받아 헬기를 띄워 생수, 간편식 등 생필품 지원에 나섰다. 태풍으로 인해 고립된 마을에 지난 3~5일 3일에 걸쳐 4회 지원이 이루어졌다.
주민들은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할 것이로 생각했는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 헬기를 통한 생필품 지원에 반가워하며 영덕군과 스타항공우주의 발 빠른 조치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영덕군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군민이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자명 최길동 기자
- 승인 2019.10.07 13:38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0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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