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은 우선찜 가게로 베스킨라빈스 시청점에 인증명패를 전달했다.
영천시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 인식향상을 위한 수련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최근 청소년 알바문화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근로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임금체불 및 자신의 권리를 침해 받는 등 부당 노동 행위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예방대책 및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국가 청소년수련활동인증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청소년수련관에서 ‘지금은 알바생, 미래는 CEO’ 우리가 선택하고 찜한 가게(우선찜) 활동 일환으로 알바생이 숙지해야 할 근로기준법, 근로계약서 작성법, 부당한 대우 대처방법 등 다양한 근로상식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들은 일반시민 및 청소년 고용 사업주들에게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 홍보 및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또 청소년들은 직접 지역 내 근로권익 우수 사업장 인증기준을 마련하고 더벤티 시청점, 롯데리아 시장점, 베스킨라빈스 시청점 3개소에 ‘우·선·찜’ 인증 명패를 전달했다.

학생들은 “평소 용돈벌이 등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알바를 하면서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권리를 침해를 받은 적이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적절한 대처법을 익혀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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