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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신동' 포항 송곡초 이서현 학생, 경북 최연소 흥보가 완창 '눈길'
'국악 신동' 포항 송곡초 이서현 학생, 경북 최연소 흥보가 완창 '눈길'
  • 곽성일 기자
  • 승인 2019년 10월 07일 16시 15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08일 화요일
  • 1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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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연소 흥보가 완창한 이서현 학생(포항송곡초등학교 3학년)
경북 최연소 흥보가 완창한 이서현 학생(포항송곡초등학교 3학년)

포항지역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성인도 하기 힘든 판소리 흥보가를 완창해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6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3회 일월문화제 해와 달 어린이극장 초청작 ‘이서현의 판소리 흥보가 완창’을 시민에게 선보였다.

이서현 학생은 포항송곡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으로 이번 흥보가 완창은 경북 최연소 도전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서현 학생은 2017년 제6회 판소리명가 장월중선대회 우수상, 2018년 제17회 대한민국어린이 국악큰잔치 장려상, 2019년 제30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대상, 2019년 제20회 박동진판소리 명창·명고대회 저학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리 지역 국악계 재원이다.
 

6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이서현 학생이 제13회 일월문화제 해와 달 어린이극장 초청작 ‘이서현의 판소리 흥보가 완창’을 시민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서현 학생은 처음에 언니(이서정·포항송곡초 6학년)를 따라 민요를 배우다가 1학년 때 명창 유태평양의 공연을 보며 판소리를 알게 됐고 이후 2학년 때 판소리로 전향해 지금에 이르렀다.

판소리 ‘흥보가’는 지금까지 전승되는 판소리 다섯 바탕(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중 하나로 형제간의 우애를 다룬 교훈적인 내용의 판소리이다.

판소리는 악보에 의존하기보다는 구전심수라 하여 스승에게서 소리를 직접 따라 부르며 배워 받기 때문에 그 계보가 존재하고 그 스승의 이름을 따라 계보를 분류하기도 하는데 오늘날 많이 불리는 판소리‘흥보가’는 박록수제, 박봉술제, 강도근제, 정광수제 등이 있다.
 

6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이서현 학생이 제13회 일월문화제 해와 달 어린이극장 초청작 ‘이서현의 판소리 흥보가 완창’을 시민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일월문화제에서 이서현 학생이 부른 흥보가는 그의 스승인 김미진의 스승 정순임 명창에게서 이어받은 것이며, 정순임 명창의 흥보가는 손흥록-송광록-송우룡-송만갑-김정문-박록주로 이어진 정통 동편제 ‘흥보가’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예술계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는데 기여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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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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