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대상 차세대 작가양성 대표 공모전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이지민(4학년) 씨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와 박건희 문화재단이 공동주최·주관한 ‘2019 미래작가상’을 수상했다.수상작품 ‘무엇을 말했고 무엇을 생각했는가’경일대.
경일대(총장 정현태) 사진영상학부 이지민(4학년) 씨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와 박건희 문화재단이 공동주최·주관한 ‘2019 미래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미래작가상’은 국내의 대표적인 대학생 사진 공모전으로서 해를 거듭할수록 실력 있는 인재들이 선발되며, 명실상부 차세대 작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역대 수상자들은 사진을 포함한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9 미래작가상’은 총 130명이 응모했다. 김성우 큐레이터, 장민승 설치미술가, 정경자 사진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주체의식을 표현한 3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는 경일대 이지민(사진영상학부 4학년, 작품명 ‘무엇을 말했고 무엇을 생각했는가’), 상명대학교 류준열(사진영상미디어학과 4학년, 작품명 ‘아파트:보편적 주거의 비공유적 가치), 서울예술대학교 민가을(디자인학부 사진전공 3학년, 작품명 ’Sign’)씨 등 3명이다.

이지민 씨는 “20대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가에 대한 단순한 궁금증에서 시작한 작업이 이렇게 큰 상까지 받을 줄은 몰랐다”며 “대학원 진학과 전시회 준비의 갈림길에 서있는 제게 큰 힘이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캐논의 35mm 풀프레임 DSLR인 ‘EOS 6D Mark II‘와 ’EF 24-105mm F4 L IS II USM’ 렌즈 등의 촬영 장비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앞으로 6개월 간 수상자들은 심사위원회에서 추천한 사진가와 1대 1 튜터링 및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오형근의 마스터 튜터링을 통해 기술적인 노하우부터 사진가로서의 전문가적 소양까지 전반적으로 배우게 된다.

심층 튜터링 과정이 종료된 후, 오는 2020년 4월 경에는 캐논갤러리에서의 작품 전시와 미래작가상 작품집 발간 등 예비 작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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