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봉사단체 이동세탁 등 운영

“재능나눔으로 행복한 마을 만들어요.”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7일 화양읍 서상1리에서 ‘찾아라! 청도행복마을 8호’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마을 8호점인 서상1리는 청도읍성, 도주관 등 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최근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으나,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건축물의 신·개축 등 많은 제약을 받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마을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한 부분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 사전 주민회의 및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 당일에는 40개 봉사단체가 참여해 도배·장판 교체, 전기 안전점검, 벽화그리기, 담장도색·보수, 우체통 교체, 이·미용 및 이동세탁, 자장면 봉사, 칼갈이, 방충망 교체, 법률상담, 장수사진, 공연봉사, 기초건강검진과 손 마사지 등 23개 분야에서 주민들의 욕구에 부합되는 다양한 재능나눔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침체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2017년부터 2021년까지 80여억원의 예산으로 시행 중인 화양읍 중심지활성화 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휘 서상1리 이장은 “오늘의 행사를 위해 몇 주전부터 우리 마을을 수시로 찾아와 즐거운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마을 곳곳을 아름답게 변화시켜 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자원봉사’의 참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마을주민들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화양읍 서상1리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주민이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꾸어 나가고 따뜻한 복지공동체 역동적인 민생 청도 건설에 모두 앞장서 주시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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