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대구시의원, 바른 한글 사용 촉진 '국어 증진 조례' 발의
이영애 대구시의원, 바른 한글 사용 촉진 '국어 증진 조례' 발의
  • 박무환 기자
  • 승인 2019년 10월 09일 21시 45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10일 목요일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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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의원
‘우리의 한글, 우리가 지킵시다.’

대구광역시의회 이영애 의원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제270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국어 증진 조례’를 발의한다.

이 의원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바른 우리 한글 사용 촉진을 위한 ‘대구광역시 국어 증진조례’(이하 국어증진조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사회적으로 만연히 사용되고 있는 비속어, 줄임말 등으로 인해 바른 한글사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서기 1443년에 완성해 1446년에 반포하였고 국제적으로 한글보다 우수한 문자가 없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국보 제70호로 지정된 훈민정음(訓民正音)은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돼 있고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세계 모든 문자를 합리성, 과학성, 독창성 등의 기준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한글이 1위로 선정돼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임이 입증되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날 한글은 신조어(줄임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비속어들이 청소년들 사이에 일반적 대화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유행과 인기를 위해 만들어지진 신조어(줄임말)들이 유튜브나 SNS를 통해 청소년들 사이에 빠르게 전파되고 있어, 신조어를 잘 모르는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언어장벽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어 진흥 조례’를 준비하고 있다. 이 조례의 주요 내용은 공공기관부터 불필요한 외래어 사용을 줄이고 바른 우리말을 사용하고 청소년들과 한글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에게 바른 한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대구시가 바른 한글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국어사용 능력과 실적이 우수한 시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포상할 수 있도록 해 한글을 바르게 사용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영애 의원은 “한글의 오남용과 외국어 무분별한 사용이 마구잡이로 퍼지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에서부터 바른 한글 사용에 모범이 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아름답게 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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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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