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이광혁이 프로축구 K리그1 3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광혁은 지난 6일 팀의 파이널A 진출여부가 걸린 울산과의 역대 163번째 동해안더비에서 교체투입된 뒤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8분 팔로세비치의 패스를 받아 그림같은 왼발 중거리 슛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5위로 뛰어오르며 파이널A로 진출, 2020 ACL티켓이 걸려 있는 3위권 경쟁 가능성까지 갖게 됐다.

3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에는 세징야(대구) 에드가(대구) 완델손(포항), 미드필드에 신창무(대구) 이광혁(포항) 고요한(서울) 이명주(서울), 수비수에 하창래(포항) 김진혁(상주) 우주성(경남), 골키퍼에 이범수(경남)가 뽑혔다.

또 이날 승리와 함께 파이널A에 진출한 포항스틸러스는 베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