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포항시 남구 구룡포 영근해 해역에서 오징어그물에 잡힌 쥐가오리가 경매를 위해 수협어판장에 뒤집혀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태평양 열대·온대 해역에 서식하는 쥐가오리가 동해안에서 발견됐다.

10일 오전 포항시 남구 구룡포 연근해 해역에서 오징어잡이 어선 그물에 약 100㎏짜리 쥐가오리가 잡혔다.

쥐가오리는 등색깔이 어두운 잿빛이고 배쪽은 흰색이며 겉모양은 마름모꼴로 넓고 평평하고 귀 모양의 지느러미가 머리 양쪽에 나와 있고 꼬리가 몸통의 3배가량 길다.

주로 머리 부분이 약재로 이용되며 고기 맛은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전 포항시 남구 구룡포 영근해 해역에서 오징어그물에 잡힌 쥐가오리가 경매돼 이동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쥐가오리는 한국의 제주·남해와 일본·타이완·하와이 등 태평양의 열대·온대 해역에 분포하지만, 보통은 먼 바다에 서식한다.

한편 최근 들어 연안의 수온이 계속 상승하고 해마다 고수온 현상이 지속되고 수온상승으로 계절 어획량이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자 어민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10일 오전 포항시 남구 구룡포 영근해 해역에서 오징어그물에 잡힌 쥐가오리가 경매를 위해 수협어판장에 뒤집혀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10일 오전 포항시 남구 구룡포 영근해 해역에서 오징어그물에 잡힌 쥐가오리가 경매를 위해 수협어판장에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10일 오전 포항시 남구 구룡포 영근해 해역에서 오징어그물에 잡힌 쥐가오리가 경매돼 이동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10일 오전 포항시 남구 구룡포 영근해 해역에서 오징어그물에 잡힌 쥐가오리가 경매된 쥐가오리가 이동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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