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야외공연장에서

제5회 문경국악제와 2019 우리가락 우리마당 포스터.

‘아리랑 도시’ 문경시에서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이 주말 연이어 펼쳐진다.

먼저 오는 12일 문경새재야외공연장에서 ‘2019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의 마지막 공연인 제10마당이 ‘신나는 우리춤’이란 주제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문경시 주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의 1부는 주흘무용단 및 대금합주 공연이, 이어 2부는 난타(주흘난타), 장고춤(행복춤무용단), 민요(청도국악협회의 도라지꽃사랑, 청도춘향이), 교방무(새재무용단), 아쟁과 대금연주(황다연, 최윤혜), 아름다운나라 외 2곡(윤민영, 황태경), 진도북춤(행복춤무용단), 한강수타령, 박연폭포, 밀양아리랑(청도국악협회)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3부에서는 하늘재의 난타 공연이 열린다.

2019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은 지난 4월28일 테마별 10마당 가운데 제1마당이 펼쳐졌으며, 이날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선보이며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제5회 문경국악제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문경새재야외공연장에서 정상급 출연진과 함께 화려하게 펼쳐진다.

(사)한국국악협회 경상북도지회 문경시지부 주최·주관, 문화관광부, 경상북도, 문경시, 한국예총문경지회 등의 후원으로 이뤄진 이 날 행사 1부 공연은 길놀이(하늘재), 축원무(주흘무용단), 민요(문경지부민요팀), 부채입춤(새재무용단), 퓨전국악-실내악(퓨전국악 여울), 가요(연예인협회 문경지회), 난타(하늘재난타)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2부에서는 국악신모듬(하늘재예술단), 무용-입춤(정명숙전통춤보존회), 가야금병창(가현소리사랑), 무요-태평무(문경행복예술단), 판소리(소리꾼), 퓨전국악-실내악(퓨전국악 여울), 무용-한양교방무(정명숙전통춤보존회), 무용-한량무(정명숙전통보존회), 난타(주흘난타) 등이 이뤄진다.

이 행사에는 행사연출·기획을 맡은 경기무형문화재 제8호 살풀이 이수자인 황금순 (사)한국국악협회 문경지부장을 비롯해 장영선 정민류 교방춤보존회 경북지회장,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이수자인 정계화 대구 가현국악원 원장, 국가무형문화재23호 가야금병창 및 산조 전수자인 김인옥 퓨전국악 여울단원,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인 임관규 (사)우리춤협회부이사장, 권경애 봉은사 봉은무용단 지도위원, 함수호 문경문화원 전통예술단 지휘자 등이 참여한다.

(사)한국국악협회 경상북도지회 문경지부 황금순 지부장은 “위대한 우리전통문화를 현대인들의 마음속에 잠시나마 느껴보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진정한 우리 전통문화의 멋을 한 바구니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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