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태풍 ‘하기비스’ 간접 영향…주말 간 강풍
경북·대구, 태풍 ‘하기비스’ 간접 영향…주말 간 강풍
  • 류희진 기자
  • 승인 2019년 10월 10일 21시 52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11일 금요일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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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예상 진로도. 기상청 제공
경북과 대구는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인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을 받아 주말 간 강한 바람이 몰아칠 전망이다.

11일 오후부터 경북동해안에는 시속 35∼50㎞의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겠다.

토요일인 오는 12일에는 시속 45∼65㎞의 강풍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30∼45㎞의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4.1℃, 청송 4.6℃를 비롯해 안동 7.8℃, 대구 8.5℃, 포항 11.5℃ 등의 분포를 보였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경주 25.2℃, 포항 24.7℃, 대구 24.1℃, 안동 19.4℃ 등의 낮 기온을 기록했다.

11일에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7℃, 영양 9℃를 비롯해 안동 10℃, 대구 12℃, 포항 14℃ 등 전날보다 3℃가량 높은 아침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 25℃, 안동·경주 24℃, 포항 23℃ 등 22∼26℃의 분포를 보이며 아침과 낮 기온이 10℃ 이상 차이를 보이겠다.

오는 12일에는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아 대부분 지역이 흐린 가운데 오전 한때 경북동해안 지역에 5㎜ 내외의 빗방울이 흩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20℃, 낮 최고기온은 19∼24℃의 분포로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약 5∼6℃ 오르고, 낮 기온은 2∼3℃가량 떨어지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을 받아 동해안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최대 5m의 높은 물결이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하기비스’는 10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1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이 태풍은 한반도는 비껴갈 것으로 확실시되며 태풍과 찬 고기압의 확장 사이에서 기압차에 의한 강한 동풍이 불어올 뿐 직접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오는 12일 오후 3시께 일본 도쿄 남서쪽 약 340㎞ 해상에 도달한 뒤 같은 날 오후 도쿄에 상륙하겠다.

이후 일본 관동지역을 관통한 후 오는 13일(일요일) 오후 3시에는 삿포로 동남동쪽 약 420㎞ 부근 해상까지 자리를 옮긴 후 차차 힘을 잃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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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진 기자 hjryu@kyongbuk.com

포항 남구지역, 의료, 환경, 교통,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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