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삼 국회의원
고속도로 톨게이트 사고가 1년에 100여 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하이패스 차로보다 통행권 차로의 사고 수가 높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후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충북 제천 단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발생한 톨게이트에서의 사고는 총 554건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17명을 포함해 158명에 달했다.

사고는 특히 하이패스 차로 197건(35%) 통행권 차로 357건(64%)으로 통행권 차로의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주요 사고원인으로는 하이패스 차로와 통행권 차로 모두 운전자 과실 중 주시 태만이 각각 79건과 19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의원은 “톨게이트에서의 사고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특히, 운전자 주시 태만 사고가 여전히 빈번한 것에 대해서는 도로공사 차원에서의 차량 속도제한 표시 및 방호 울타리 설치와 함께, 안전운행과 관련된 홍보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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