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천시 금호읍행정복지센터 앞 소공원에서 제7회 금호읍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가 열렸다. 사진은 풍물단 수강생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영천시 곳곳에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열렸다.

영천시 금호읍사무소는 ‘제7회 금호읍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11일 행정복지센터 앞 소공원에서 주민 700여 명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이춘우 도의원과 영천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음악회는 주민자치위원회와 금호읍이 각각 주최·주관했다.

이날 금호읍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스포츠댄스, 민요 등의 공연으로 흥을 돋우는 한편 초등학생들이 주민들에게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여 환호와 박수를 자아냈다.

이외에도 장기자랑 등 다양한 공연과 더불어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회 등 여성단체들이 따뜻한 차, 어묵, 두부·김치 등을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제공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가을을 즐겼다.
 

11일 영천시 중앙동 중앙공원에서 2019 중앙동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가 열렸다. 사진은 퓨전 난타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또 시내 중앙공원에서는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는 ‘2019 중앙동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가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은나래 실버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퓨전난타 등 각종 다양한 공연이 열린 가운데 중앙동통장협의회 등 관내 단체들은 중앙공원을 찾은 주민들에게 따뜻한 차와 어묵 등을 나눠주며 흥겨운 공연과 함께 가을을 만끽했다.

손진열 중앙동장은 “오늘 작은음악회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흥겨운 시간을 가져 보람된다”며 “행사 준비에 많은 도움을 준 각 기관단체에 감사를 전하고 내년에 더 알차고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주민들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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