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울진해경 긴급구조단이 바다에 빠진 낚시꾼을 구조하고 있다. 울진해경
40대 갯바위 낚시꾼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13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9분께 후포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꾼 K씨(43)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K 씨는 얼굴 좌측에 찰과상과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건강상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태풍으로 동해안에 강풍이 불고 너울성 파도가 계속 유입돼 사고 위험성이 높다”며 “기상이 좋아질 때까지 방파제, 갯바위 등 해변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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