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종합 2위…'기능교육 강자 자리매김'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기관 종합 순위 2위로 은탑을 수상한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 학생들. 금오공고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기관 종합 순위 2위로 은탑을 수상한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 학생들. 금오공고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가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기관 종합 순위 2위로 은탑을 수상했다.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1847명의 선수가 참가한 올해 대회에서 금오공고는 총 8개 직종에서 14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 기능교육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통신망 분배기술 직종 김우용(3학년)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메달 1명, 은메달 3명(서원준(통신망 분배기술), 임재윤(기계설계/CAD), 오우열(CNC/밀링)), 동메달 2명(오용준(IT 네트워크시스템), 김정석(통신망 분배기술)), 우수상 3명(백하준(기계설계/CAD), 김종우(폴리메카닉스), 곽창호(CNC/선반)), 장려상 5명(최건홍(폴리메카릭스), 김상훈(CNC/밀링), 서덕하(금형), 박덕용(용접))이 입상했다.

특히 통신망 분배기술 직종에서는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통신망 분배기술 직종은 국가대표 선수도 배출해 올해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 기능 올림픽대회에도 출전했다.

이형규 금오공고 교장은 “전 교직원이 우수한 기술·기능 인재를 양성한다는 마이스터고의 교육목표를 공유하며, 최고의 기술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교육 활동에 매진한 결과”라며 “기능 영재생들이 무한한 열정,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무대로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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