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내 야외공연장서 '두근두근 문화공연 2019 문화보부상' 공연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 뮤지컬 갈라쇼 등 군민·관광객 '호응'

경북 3대 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고령군 대가야생활촌 전경. 고령군
역사·체험 공존하는 최적의 가족여행지로 꼽히고 있는 고령군의 관광지 가운데 지난해 4월 개장한 대가야생활촌이 가을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부각되고 있다.

경북 3대문화권사업 일환으로 고령군 대가야읍 고아리 일원에 조성된 대가야생활촌은 1500년 전 대가야시대로 안내해주는 인트로영상관을 비롯해 대가야인의 의식주 생활상을 재현한 인줄마을, 철기와 토기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불묏골과 공방촌 그리고 전통나룻배 탑승체험이 가능한 골안 마을, VR용사체험을 즐길 수 있는 메나릿골, 대가야 원정대 일원이 되어 원정선 하지호에 승선할 수 있는 주산성전시관 등이 관람객들의 갈증의 역사를 시원하게 풀어준다.

기와마을과 초가마을로 이뤄진 전통한옥 숙박시설 등 학습체험과 관광숙박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명품관광지로 가야문화권을 대표하는 광역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

고령군은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을 문화를 제공하면서 찾는 이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경북도 주최,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주관의 ‘경북관광과 함께하는 두근두근 문화공연 2019 문화보부상’이라는 제목을 담아 3대문화권 사업으로 조성된 8개 시·군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한 순회공연이 고령군을 필두로 펼쳐지고 있다.

지난 12일 ‘찾아가는 문화 콘텐츠’ 문화보부상 공연이 대가야생활촌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2019 문화보부상 in 고령’ 공연은 신인성악가로 구성된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뮤지컬 갈라쇼, 아리랑에 특화된 퓨전국악그룹 ‘아리랑앙상블’의 공연, 춤을 좋아하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댄스팀 ‘스타온’등의 공연과 함께 실력파 가수 곽지은, 닐로, 군조 등의 라이브공연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청취를 더한 감성을 자극했다.

곽용환 군수는 “지역의 대표관광지인 대가야생활촌에서 진행되는 수준 높은 문화공연 관람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날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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